서늘한 숲/음악 이야기 148

피의 일요일

1972년 1월 30일 북아일랜드 베리. 신교도들과 영국정부의 차별억압정책을 규탄하는 시민들의 시위에 영국 공수부대가 투입되어 무차별 난사를 한다. 피의 일요일 Bloody Sunday. 열세 명이 사망하는 참극이었다. 사망자중 반은 청소년이었다. 이로부터 북아일랜드는 30여년을 내전상태로 돌입했다. 1998년 영국과 아일랜드 북아일랜드간의 협정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는 듯 했으나 IRA 아일랜드공화군의 도발로 다시 암울한 상태가 되었다. 여전히 진행중이다. 인류역사를 보면 폭력적이고 호전적인 민족이 주연으로 군림해 왔다. 끊임없이 이웃 나라를 침범하고 약탈하는 피의 제전을 벌인 사람들이 벌을 받기는커녕 여전히 높은 곳에 올라앉아 부를 누리고 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일본 중국 등이 그런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