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놀을 보러 돌머리로 나갔다. 서해바다에 왔으니 해돋이는 바다가 아닌 뒷동산 일출이다.해가 어디서 뜨든 어둑한 이른 새벽은 고요하고 불그스레한 대지는 장엄하다.아침과 저녁 매일 두 번씩 낮과 밤이 교차하는 아름답고 신비한 시간이다.낯선 이방에서의 시간은 조금 더 비잔하다. 원래는 노을이 목적이 아니었다. 오래전에 우연히 지나가다 눈에 들어온 한옥마을이 인상에 남아 언제 한번 다시 가 보리라 생각하고 있었다.여행 코스로 잡고 검색을 해보니 실은 한옥마을은 아니고 숙박촌이었다. 주민들이 거주하진 않고 각각 숙박업 주인들이 영업하는 곳이다.때로는 멋들어진 한옥에서 하룻밤 자 보는 것도 괜찮다. 이곳은 함평에 있는 주포한옥마을.유명한 돌머리해변과 드넓은 갯벌이 바라다뵈는 언덕에 자리하고 있다. 고풍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