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크리스마스 아침에 세계 최악의 화재가 있었다. 200여몀이 사망한 서울 충무로의 22층짜리 호텔 대연각의 대참사였다. ‘72년 미국영화 은 이 사고를 모델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이 화재로 사망한 의 작곡가 민병무와 작사자 방희준의 이야기를 지난번에 포스팅했거니와 또 다른 가수도 이 화재로 참변을 당했다. 조용필의 오늘이 있게 한 공전의 히트곡 의 원곡은 다. 통영 출신의 가수 김성술이 작사하고 황선우가 작곡하였다. 김성술은 본명이고 예명은 김해일이다. 이 노래는 히트하지 못하고 사장될 뻔하였다. 김해일은 이 노래를 취입하고 군입대를 했다. 휴가를 나와 투숙했던 호텔이 대연각이었다. 가수로서의 꿈을 피워보지 못하고 비운에 져 버렸다. 작곡가 황선우는 고인의 노래를 제목과 가사의 일부를 고쳐 조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