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 다방 어느 안개 자욱한 아침 산책길에서 만나게 되는 카페 하나. 초행도 아니고 평소에 늘 보던 풍경임에도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가는 느닷없이 처음 대하는 것처럼 신선하게 감동할 때가 있다. 아마 안개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홍대거리는 늘 활력이 넘쳐 걷고 있으면 기분이 좋다. 이곳의 문.. 서늘한 숲/노래를찾아떠나는여행 2013.06.20
낭주골에서 기다림은 여자의 숙명이다. 한국의 노래들은 이 기다림의 정서를 기조로 한 것들이 많다. 잘은 모르지만 다른 나라도 아마 그럴 것이라 추측한다. 포르투갈의 파두는 배를 타고 떠난 남자를 기다리는 여인의 한을 노래한 것들이다. 특히 한국의 노래는 보통 시골이나 섬 처자의 가슴에 사.. 서늘한 숲/노래를찾아떠나는여행 2013.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