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사라졌다. 예전엔 맑고 청명한 겨울이었는데.
언제부턴가 미세먼지는 우리의 생활에 밀접하게 들어와 있다.
아주 쨍하게 추워지면 사라지고 날 풀리면 또 찾아온다. 춥거나 미세먼지거나. 선택의 여지가 없다. 차라리 추운 게 나은가.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추우면 미세먼지 없어서 좋고, 미세먼지 많은 때는 춥지 않아서 좋다.
오늘 연풍 새재 옛길에서 올려다 본 하늘은 눈 시리게 파랗다. 오랜만이다.
손발이 얼얼하게 추운 날이다.
이선희 : 겨울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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