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한 숲/숲에서

낯선 것들과 친해지기

설리숲 2018. 10. 4. 23:47


임도 자주 봐야 정이 든다.

생경하던 이들도 어느덧 정겨운 꽃으로 우리 곁에 머물다 간다.

귀화식물이 부쩍 많아졌다.

이름도 낯선 외국 이름인데 우리말로 바꾸는 작업이 있어야겠다.


 에키네시아



  란타나



   황금낮달맞이



   마가레트



언제부턴가 기존 코스모스의 자리를 잠식해가면서 급격히 식생대가 퍼진 가을꽃 황화코스모스.

 화려한 주황색이다. 이들도 예쁘다. 더구나 난 주황색을 좋아한다.

 그러나 옛 코스모스가 좋다. 그 한들한들 청초한 여인이 좋다.



수레국화





                바흐 건반협주곡 5번 3악장 BWV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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