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우송은 落羽松으로 잎이 떨어질 때 새의 깃털과 같다고 붙인 이름이다.
침엽수지만 특이하게 물가를 좋아하는 식물이다. 이 나무 주위에는 반드시 종유석을 닮은 기이한 뿌리들이 돌출돼 있는데 ‘기근’이라 한다. 氣根, 공기뿌리란 말이고 영어로는 knee root, 즉 무릎뿌리라고 한다.
물을 좋아해 물가에서 살지만 물이 잠긴 땅속에서는 숨을 쉬기 곤란해 이처럼 지상으로 뿌리들을 파견시켜 숨을 쉰다고 한다.
참 대단한 지혜요, 신비로운 자연생태의 한 모습이다.
세상 풍경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온 풍경
시인과 촌장 :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