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한 숲/햇빛 속으로

오래된 집

설리숲 2008. 7. 31. 23:30

 

 

 

 

  삼월의 어설픈 봄햇살 쬐고는 옹기종기 모여 찍은 사진

 색은 천연색이되 오래된 흑백사진 같은 분위기. 청승처량.

 

 낡은 집을 쓸고 닦고 바르고

 이때만 해도 앞날이 푸를청청 그야말로 봄같은 설렘이더니.

 

 한낱 일장춘몽

그들은 어디로 갔는지

오래된 그 집은 더욱더 퇴락하여 오늘도 저 혼자 낡아 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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