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무협소설 제목 같은 이름의 부소담악.
대청댐 건설로 인해 들어찬 호수 위로 뜻하지 않게 생겨난 명승지다.
그 이름은 부소무니란 마을 이름에서 가져왔다 한다.
역시 주말이라 좁은 마을길에 끝도 없이 늘어선 관광객들의 차량들.
이른 아침 풀잎에 맺힌 영롱한 이슬과 자욱한 물안개.
내가 기대한 명성에는 조금 못 미쳐도
싱그런 그 가을 아침의 느낌은 참말 상쾌하고 청량하다.
지금쯤은 황량하고 쓸쓸한 풍경일 것이다.
글룩 : 정령들의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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