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시간에 배운 것들을 어른이 되어 찾아본다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다. 법주사 석굴암 행주산성 촉석루 등등.
옛 삼한시대에 축조된 걸로 전해지는 3대 저수지. 밀양 수산제, 김제 벽골제, 제천 의림지.
이들은 지금 시민공원화되어 있다.
어제는 벽골제에 갔다가 코로나로 인한 전편폐쇄로 인해 헛걸음으로 돌아왔고 오늘 의림지를 다녀왔다. 가까운 곳은 더 안 가게 되는 이상한 이런 심리는.
방역관리도 천차만별이어서 벽골제는 통제, 의림지는 허용이다. 수산제는 안 가봐서 모르겠고 얼른 돌림병이 사라졌으면 좋겠다. 마음 편하게 둘러보게.
날이 잔뜩 흐려 호수의 풍광이 우중충하고 사진도 어두침침하다.
어쨌든 가을이 한층 짙어져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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