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한 숲/햇빛 속으로

양치기 소년

설리숲 2020. 3. 30. 21:11


안전안내문자가 지나치게 많이 온다.

보통 하루에 너댓 번, 많은 날은 여섯 번 까지도 있었다. 1분 사이에 세 개가 연이어 들어오기도 한다.

별로 달갑지도 않고 이젠 짜증도 난다. 처음에야 심각하게 받아들여 경각심이 있었지만.

안전안내문자의 취지가 퇴색해 버렸다.

다이아몬드가 아무데나 굴러다니게 흔하다면 보석이 아니다.

늑대여유 늑대! 늑대가 왔시유~~


'서늘한 숲 > 햇빛 속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 눈물이 났다  (0) 2020.04.12
코로나 물러가고 나면 지상낙원이 된다  (0) 2020.04.07
남매탑 이야기  (0) 2020.03.26
신의 물방울  (0) 2020.03.23
홍범식 고택  (0) 2020.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