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초록과 녹음의 세계.
숲
나에게로 오라.
웰컴 투 마이 월드
숲에 서면
작은 몸살들이 햇살에
나무 등껍질로 떨어지고
자유의 숲에서
무거운 일들은 잠시 나뭇가지에 걸어두고
훌훌 가벼움을 만끽하자
별이 옅어졌다 다시 뜨듯
주기따라 이는 마음이 있어
오늘은 꿈꾸는 숲에 머물러
부족함 없이 복에 겨운 초목이고 싶고
내일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큰 돌에도 멈춤 없는 내川가 되어야지.
- 전상순
아니타 커 싱어즈 : Welcome To My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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