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예술한다는 사람들은 수많은 자기 면죄부가 있다. 그중의 하나가 여성편력이요, 아내 아닌 다른 여자들과의 불륜이다. 그것이 예술가의 특권인 양 합리화하고 정당화하기를 좋아한다.
음악가들도 마찬가지로 우리가 아는 수많은 사람들이 평생 한 사람과의 정상적인 결혼생활을 하는 경우가 드물다.
영국의 에드워드 엘가는 아내와의 지순한 사랑을 통해 아름다운 음악을 창조했다.
엘가는 캐롤린 앨리스 로버츠를 만나 31살에 약혼하였다. 그 기념으로 <사랑의 인사>를 작곡했으며 이듬해 결혼했다. 청혼할 때 이 곡을 헌정하였다.
엘가는 32세 앨리스는 40세였다.
엘가가 음악가의 길을 걷는 데는 평생 아내의 헌신적인 뒷바라지가 있었다고 한다.
<사랑의 인사>는 진솔한 사랑이 전편에 가득한 아름다운 곡이다. 클래식 음악중 우리에게 가장 사링 받는 곡이 아닐까.
엘가 : 사랑의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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