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하구
환경은 악화일로다.
봄이면 날아드는 황사였더니 이젠 새로이 미세먼지까지 가세했다. 세상이 부옇다. 봄이로되 우주만물은 괴룁다.
유명한 강 건너 서천 신성리 갈대밭은 조류 인플루엔자로 출입을 금했다.
총체적인 난국이다.
백마강(白馬江)은 금강의 옛 이름이라 하지만 정확하게는 충남 부여 인근의 강을 말한다.
내가 여행한 이곳은 하류에 해당하는 군산 익산 서천 구간이니 백마강은 아니다.
그래도 그 강의 흐름이니 다 거기서 거기 아닐런지.
유장한 물이 흐르고 흘러 대해와 만나려는 그 장엄한 의식이라 표현한다.
익산 미륵사지.
마침 이곳에서 출토된 부처 사리장엄이 특별전시되는 기간이어서 천 년도 더 된 시절의 신비를 체험하였다.
역사가 새로 쓰여지는 위대한 고고학을 보았다.
아, 놀라운 세계.
고란사
손로원 작사 한복남 작곡 허민 노래 : 백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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