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녀석은 어인 일로 눈 덮인 겨울 숲에 날아왔는가.
오래(?) 살다 보니 별일도 많다.
이 엄동설한에 나비라니!!
무슨 기구한 사연이 있을 것 같아 공연히 궁금하고
맹렬히 추운 겨울날 속절없이 얼어죽는 신세가 기구해서 괜시리 짠했다.
니콜(Nicole) : 나비(Papillon)
그것은 아주 쾌청한 일요일이었다
네가 내 가까이 와서 말을 건넸지
날 데려가다오, 네 곁 가까이 날아 가고 싶어
날 데려가다오, 너처럼 날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