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한 숲/숲에서

거제수나무

설리숲 2019. 11. 30. 22:12

 

특이한 수피의 거제수나무.

어릴 때 소꿉놀이하듯이 아이들은 가끔 학교놀이를 하곤 했다.

그때 거제수나무 껍질을 벗겨 공책으로 썼다. 글도 모르면서 아무렇게나 그어대는 참으로 유아틱한 놀이였다.

아무 것도 모르는 그 순진무구한 시절이 인생의 가장 행복한 때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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