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한 숲/햇빛 속으로

길 위에서

설리숲 2006. 8. 2. 13:17

 


 

 

 나이 마흔이 넘어도 좀처럼 정열을 억누를 수가 없다

 길위에서 그리 오랜 나날을 걸어도

 어이해 나의 청춘은 파랗게 물드는지

 

 혈기를 어이할꺼나

 저 황소처럼 머리 디밀고 그저 아무 데나 돌진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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