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한 숲/햇빛 속으로
나이 마흔이 넘어도 좀처럼 정열을 억누를 수가 없다
길위에서 그리 오랜 나날을 걸어도
어이해 나의 청춘은 파랗게 물드는지
혈기를 어이할꺼나
저 황소처럼 머리 디밀고 그저 아무 데나 돌진해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