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견딜 수 없어 병원엘 갔지
난 병원이 싫어~
아니 병원이 아니라 의사가 싫어~
- 어디가 아프세요?
- 몸살인 거 같은데 약을 먹었더니 쫌 누꿈해졌는데 다시 도졌습니다
- 네?
- 약을 먹어서 좀 누꿈해졌는데 약을 안먹으니 다시 아프다구요
- 네?
이런 시발, 한국말 못 알아듣나?
문득, 아하!!
이 양반이 누꿈해졌다는 말을 못알아듣는 거구나~~
오호통쾌라!
잘난 척하면서 지들끼리만 통하는 말로 어렵게 갈겨 쓰는 족속들...
니들도 내 말 못 알아들으니까 불편하고 승질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