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허브가 있어 그중에서도 가장 이름이 대중화되어 있으며 실제로도 많이 씌기도 하는 라벤더.
그 향과 보라색을 사람들이 사랑하여.
이때쯤이면 전국 곳곳의 라벤더 농장은 관광객들이 몰려든다.
고창 청농원의 라벤더도 인기가 높다.
좁은 시골길에 차들이 모여드니 입장하는데도 장시간 대기한다.
농장이 그닥 큰 규모는 아니지만 보랏빛으로 질펀하게 깔린 풍경이 좋다.
내가 갔을 때는 약간은 덜 개화했다. 6월 둘째 주가 가장 적기일 듯하다.
어딜 가나 만나게 되는 인싸들.
카메라 켜놓고 모델처럼 포즈 취하다.
늘 보는 낯익은 광경이어서 생경하지도 않고 사람들도 무관심하긴 하지만
나는 도저히 못하겠다. 혼자서 저러고 있으면 민망하기 그지 없을 것이다.
좀 뻔뻔해야 하지만 나는 도저히...
엠마뉴엘 : Aquarelle et jeunes fil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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