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우리 대화가 이랬었지.
거기 전화 잘 터지냐?
응 잘 터져. 빵 빵...
글쎄 사람들은 왜 전화가 터진다는 표현을 썼을까. 전혀 근접조차 하지 않은 의미의 말들.
그냥 터지는 것도 아니고 빵 빵 터진다니.
그런데 그 말은 진실이었다.
전화기가 진짜 터지는 것이다. 빵 빵~~
헬로! 삼성 갤럭시...
이때가 아침 6시 40분 쯤이었다.
출근을 하려고 대문을 나서는데 하늘이 이렇다.
우와!! 이때까정 살면서 갖가지 아침노을 저녁노을을 봤지만 이런 노을은 처음이다.
굉장하다.
아름답다고 표현할 수만은 없는 굉장한 아침노을을 보았다.
아침놀은 저녁놀과는 또다른 매력을 준다.
다행히 카메라를 가지고 있어서 이 장엄한 자연을 영구보관할 수 있다.
어느새 가을이다. 반팔옷은 이제 못 입겠다.
시간은 이처럼 걷잡을 수 없이 흘러 가는구나. 이 남녘에도.
이은상 시 현제명 작곡 오현명 노래 : 그 집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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