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한 숲/햇빛 속으로

인생길 따라 도보여행

설리숲 2013. 2. 12. 15:32

 인터넷 카페 <인생길 따라 도보여행>.

 그곳에서 숱한 인연과 이야기, 추억들을 쌓았다.

 여인을 만나 사랑을 하고 헤어지고 또 만났다가 헤어지고.

 꽃이 피고 지듯이 그런 날들이 있었다.

 꽃은 지더라도 그 카페는 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나라의 도보여행의 첫발자국을 내디딘 곳.

 그 이후로 걷기 열풍이 불어 둘레길 등 방방곡곡에 수많은 길을 만들게 한 의미 있는 카페이다.

 목하 법적인 분쟁이 진행되고 있는 이전투구의 상황인 걸로 안다.

 나는 전혀 그곳과 상관없는 사람이지만 그 카페가 가진 상징성만으로도 보호받고 존속되길 바란다.

 모쪼록 빠른 쾌유 있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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