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카페 <인생길 따라 도보여행>.
그곳에서 숱한 인연과 이야기, 추억들을 쌓았다.
여인을 만나 사랑을 하고 헤어지고 또 만났다가 헤어지고.
꽃이 피고 지듯이 그런 날들이 있었다.
꽃은 지더라도 그 카페는 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나라의 도보여행의 첫발자국을 내디딘 곳.
그 이후로 걷기 열풍이 불어 둘레길 등 방방곡곡에 수많은 길을 만들게 한 의미 있는 카페이다.
목하 법적인 분쟁이 진행되고 있는 이전투구의 상황인 걸로 안다.
나는 전혀 그곳과 상관없는 사람이지만 그 카페가 가진 상징성만으로도 보호받고 존속되길 바란다.
모쪼록 빠른 쾌유 있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