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한 숲/숲에서
지독히도 춥더니 한 열흘 가량 포근한 날이 이어지면서 산골 물도 거의 녹아간다.
그래도 아직은 겨울이고 앞으로도 추울 날이 많이 남았거늘 벌써 봄이라고 겨울잠 자던 가재가 스멀스멀 기어 나왔다. 반갑기도 하지만... 가재야 또 추워질 텐데 너 어떡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