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저녁의 목가 모처럼 한가로운 날 저녁나절에 누웠더니 솔솔 바람에 취해 흠뻑 잠이 들었다. 문득 눈을 뜨니 방안은 어둑어둑한데 창밖 하늘에 노을이 붉다. 하늘은 파랗고 파스텔 가루를 흩뿌려 놓은 것처럼 붉은 노을. 여덟 시 가까이 됐는데도 아직도 빛이 환하게 남아 있다. 여름날은 참 길기도 한.. 서늘한 숲/햇빛 속으로 2012.07.27
창녕 대대리 5월에서 6월까지 창녕은 온통 양파 천지다. 어느 곳에서도 향긋한? 혹은 매캐한? 냄새가 가득하다. 그 많은 다마내기를 누가 다 먹을까 서늘한 숲/마을이 있는 풍경 2012.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