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한 숲/햇빛 속으로

따뜻한 말 한마디

설리숲 2013. 12. 25. 23:57

 

 카페와 그 창밖 겨울 풍경이 좋다. 쇼팽의 녹턴이 흐르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를 만드는 사람들은 음악에도 조예가 있어야 한다. 이 장면에서 녹턴 20번이 그럴듯하게 어울린다.

 우아하게 앉은 저 여인의 심정은 그러나 독기로 가득차 있는 상태다.

 한국의 드라마는 목하 불륜의 전성시대다.

 쇼팽이 좋다. 

 

 전 여인의 캐릭벨이다.

 언제부터 들리지 않는다. 앞으로도 들리지 않을 것이다.

 

 

                                             쇼팽 녹턴 20번 :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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