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한 숲/햇빛 속으로

여행, 12월

설리숲 2012. 12. 1. 23:42

 

 

담양의 상징이 된 메타세콰이어 길

그리도 창창하더니 바랜 잎들이 추적추적 떨어져 쌓이고 있다

끝과 시작이 공존하는 날 12월 초하루.

쓸쓸한 여행이다.

 

 

                  영화 <테레사의 연인>중 사랑의 테마

           

 

 

 

 

               12월

                         장석주

 

    해진 뒤 너른 벌판,

  하늘엔 기러기 몇 점.

  처마 밑

  알록달록한 거미에게

  먼 지방에 간 사람의 안부를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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