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한 숲/숲에서
폭설이 쏟아지고 난 후 들어가 본 숲은 만신창이가 되어 있었다.
여러 번의 강력한 태풍이 쓸고 지낙도 굳건하고 의연하게 서 있던 나무들이다.
그토록 굳센 나무들을 초토화 시킨 눈은 가장 무서운 자연재해런가.
말러 : 내 가슴에 빛나는 비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