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한 숲/숲에서

만신창이 숲

설리숲 2011. 12. 4. 22:13

 

 

 


    폭설이 쏟아지고 난 후 들어가 본 숲은 만신창이가 되어 있었다.

   여러 번의 강력한 태풍이 쓸고 지낙도 굳건하고 의연하게 서 있던 나무들이다.

   그토록 굳센 나무들을 초토화 시킨 눈은 가장 무서운 자연재해런가.

 

 

 

 

                                말러 : 내 가슴에 빛나는 비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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