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한 숲/햇빛 속으로

엽서

설리숲 2006. 11. 4. 22:03

 

 인도로 떠난 친구가 엽서를 보내왔다.

 늘 떠남에 갈급해 하는 내게 그녀의 글월은 신기루였다.

 세상은 무한히 넓은데...

 나의 발과 열정은 더없이 푸르른데...

 벌써 한 해 전의 일이지만 난 아직도 네팔의 눈덮인 고봉준령을 꿈꾸고 있어.

 

 

 

 

'서늘한 숲 > 햇빛 속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음악이 흐르는 숲  (0) 2006.12.11
지하철  (0) 2006.11.21
길 위에 서면 늘 외롭다  (0) 2006.11.01
애인  (0) 2006.10.25
노벨문학상 그까이꺼~  (0) 2006.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