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로 떠난 친구가 엽서를 보내왔다.
늘 떠남에 갈급해 하는 내게 그녀의 글월은 신기루였다.
세상은 무한히 넓은데...
나의 발과 열정은 더없이 푸르른데...
벌써 한 해 전의 일이지만 난 아직도 네팔의 눈덮인 고봉준령을 꿈꾸고 있어.
'서늘한 숲 > 햇빛 속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음악이 흐르는 숲 (0) | 2006.12.11 |
---|---|
지하철 (0) | 2006.11.21 |
길 위에 서면 늘 외롭다 (0) | 2006.11.01 |
애인 (0) | 2006.10.25 |
노벨문학상 그까이꺼~ (0) | 2006.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