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한 숲/숲에서

며느리밑씻개

설리숲 2010. 9. 8. 23:23

 

 

 

         왜 이름을 '며느리밑씻개'라 붙였을까. 

        분홍색 꽃은 청초하게 아름답지만...

        잎과 줄기는 온통 억센 가시 투성이다.

        며느리가 얼마나 미우면 며느리밑씻개라 했을까.

        영원히 해결되지 않을 묘한 애증의 존재 며느리...

 

        아이들은 저 잎을 무시로 따먹고는 했다.

        시큼한 것이 간식이나 주전부리로 제법 먹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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