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한 숲/숲에서

거품벌레

설리숲 2010. 6. 7. 16:30

 

 

 어릴 적, 산과 들을 뛰어다니며 놀 때,

 다니다 보면  다리가 축축히 젖어 있곤 했다.

 바로 거품벌레의 저 침이 잔뜩 묻어서였다.

 보기에 꼭 사람이 침을 뱉어 놓은 것 같아서 던적스럽곤 했는데.

 애벌레는 잔뜩 거품을 뱉어 놓고 그 안에서 산다고 한다.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그들만의 독특한 생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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