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한 숲/햇빛 속으로
검은 진주
설리숲
2015. 9. 12. 13:51
고유가시대라고 다들 엄살을 부리지만 가만히 따져 보니까 기름 값이 그리 비싼 건 아니다.
이런 카페라테 종류가 수퍼에서 1,500원이다. 200ml다.
가장 비싼 휘발유가 주유소에서 현재 리터당 1500원이다. 카페라테를 1리터로 환산하면 7,500원이다.
보통 직장인들이 출근할 때 습관처럼 마시는 커피점의 아메리카노,
그보다 훨 비싼 라테나 모카 등은 비싸다는 의식 없이 마시고 있다. 점심 식사 후 또는 간식으로 하루 1컵 이상은 마시리라 짐작한다.
그러고 보면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액체 중 기름이 가장 싸다.
그런데도 우리는 기름 값이 비싸다는 인식으로 불만을 지니고 산다. 그보다도 훨씬 큰 커피 값에 대해서는 무감각하면서.
난 이 믹스커피가 좋다. 이게 전세계 가장 히트상품이라 하니 나만 좋아하는 건 아니다.
Lacy Dalton : Black Coffee
춘천 강촌에 있는 한 커피전문점. 스타박씨. 이거 상표도용 혹은 지적재산권 침해로 소송 당할 수 있을까.
어쨌든 재미는 있는데...